여성친화기업 시설보강 지원
사회적 약자 배려·존중받는 생활공간 조성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도 횡성군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시설환경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6일 횡성군에 따르면 유니버셜디자인이란 성별·연령·국적·신체능력 등에 의해 제약받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의 특성과 행태에 적합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물리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횡성군은 경로당 유니버설디자인 시범 대상지 2개소를 선정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연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용자와 시설 유형을 고려해 경사로 확보, 단차가 적은 수평적 공간 마련, 화장실내 미끄럼방지 매트와 안전바 설치·도배·장판·조명 등 인테리어를 통해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여성친화기업에 대한 시설보강 지원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생활공간 조성을 도시 전체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백호 군 주민복지지원과장은 "경로당 시범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시설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람이 중심인 생활공간 조성으로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