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27)가 신장을 이식해준 고마운 친구와 절교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더온라인 등 외신들은 최근 기사를 통해 셀레나 고메즈와 친구 겸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31)의 관계가 틀어졌다고 보도했다.
왼쪽이 신장을 내준 프란시아 라이사 [사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
프란시아 라이사는 2년 전인 2017년 7월, 셀레나 고메즈를 위해 신장 하나를 선뜻 내준 바 있다. 당시 전신 루푸스병으로 신장이식이 절실했던 셀레나 고메즈는 수술대에 나란히 누운 사진을 SNS에 올리며 우정을 인증했다.
특히 셀레나 고메즈는 "친구가 더없이 좋은 선물을 줬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런 선물은 처음"이라며 "몸관리를 제대로 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친구 덕에 신장을 이식 받고 살아난 셀레나 고메즈는 그러나 이후 술을 마시며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루푸스는 만성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면역계가 환자 몸을 공격하면서 장기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이다. 특히 루푸스병으로 신장을 이식 받은 환자가 과음할 경우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셀레나 고메즈와 프란시아 라이사는 현재 말도 섞지 않는 소원한 관계가 되고 말았다. 셀레나 고메즈의 27회 생일이던 지난달 22일, 프란시아 라이사는 SNS에 생일축하 멘트도 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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