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민생입법추진단 확대 및 전환
이인영 "예산과 입법으로 일본 경제침략 맞서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한일경제전예산입법지원추진단’을 결성, 일본 무역 보복에 제도와 입법, 예산지원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빠른 시간 내에 부품소재장비산업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한일경제전예산입법지원추진단(추진단)을 운영하겠다”며 “개별 상임위와 연계,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고 확대발전해 법과 제도, 예산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왼쪽)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8.06 kilroy023@newspim.com |
추진단은 그간 운영해오던 민생입법추진단을 확대·전환해 구성키로 했다. 단장은 민생입법추진단장이던 윤후덕 의원이 그대로 맡고 외교안보·기술독립·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를 둔다. 원내 차원에서 일본 무역 갈등에 대응한다는 의미다.
또 추진단은 기존 일본 무역 보복 대응 특위인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와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와 역할을 분담해 운영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일경제전예산입법지원추진단이 우리 기업들에게 일본 경제침략에 맞서는 첨단무기가 될 것이고 한일 경제전 이끄는 선봉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윤후덕 단장은 “정부가 예산·금융·세제·입지 지원과 규제 특례 등 국가자원과 역량을 총투입하는 대책을 마련했는데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게 예산과 입법 분야에서 지원하겠다”며 “특히 소재부품 장비산업에서 핵심품목 개발·상용화·납품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 경청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상생관계 작동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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