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네덜란드· 11일 미국· 12일 벨기에와 맞대결
임도헌 감독 "경험 쌓고 조직력 올리겠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나선다.
'세계랭킹 24위' 한국은 9일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예선에서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투기 위해 7일 출국한다.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나선다. [사진=대한배구협회] |
대표팀은 9일 밤 네덜란드(세계랭킹 15위)를 시작으로 11일 오전2시 미국(2위), 12일 오전2시 벨기에(12위)와 맞붙는다.
임도헌 감독은 네덜란드와 첫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 자신감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임 감독은 "네덜란드와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타이스가 서브 리시브 등 수비에 약점을 보이는 만큼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강한 상대들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선수들이 힘을 내서 더 열심히 뛸 것이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자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직행 티켓을 따지 못할 경우 내년 1월 열리는 대륙예선에서 재도전한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