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수입차협회·한국자동차협회 모두 소속
국내 시장서 쉐보레 브랜드 정체성 확립 위한 결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지엠이 자사 브랜드 쉐보레(Chevrolet)에 대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가입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다.
[고양=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국지엠이 28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덱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쉐보레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공개하고 있다. 2019.03.28 leehs@newspim.com |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KAIDA 회원가입으로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정체성이 분명해졌다”며 “쉐보레 브랜드의 최대 강점인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더불어 수입 판매 차종 판매를 늘리고 있다. 지난 2011년 한국 시장 도입 이후 쉐보레 볼트 EV, 이쿼녹스, 임팔라, 카마로 등 글로벌 모델을 꾸준히 국내시장에 출시해왔다. 올해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까지 국내에 출시되면 쉐보레 차종 중 수입 모델 비중은 60% 이상이 된다.
KAIDA는 쉐보레의 회원가입 신청을 받고, 회원사 등록과 관련한 내부 가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자동차협회(KAMA)에 소속된 한국지엠은 자동차 디자인, 연구개발과 생산 등 국내 자동차기업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카허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KAMA와 KAIDA 양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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