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주차 여론조사…한국당, 2주만 반등 성공
정의 6.1%, 바른미래 5.5%, 평화 2.4%, 공화 2.0%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지난 2주 연속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주째 이어지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5%p 내린 40.7%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2.8%p 오른 29.5%로 다시 30%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중도층과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 30대와 20대, 40대 연령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반등에 성공한 한국당은 보수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와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서울 지역, 60대 이상과 30대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중도층과 호남 지역, 50대 연령층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0.8%p 하락한 6.1%를 기록하면서 2주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바른미래당은 0.2%p 오른 5.5%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평화당 역시 0.4%p 오른 2.4%로 2주째 상승했다. 우리공화당은 0.1%p 오른 2.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 1246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해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