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프레시·마스터 등 3개 테마관 350가지 프리미엄 식품 선봬
“올해 상품군 400개로 확대…연 주문금액 110억원 기록할 것”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mall의 프리미엄 식품관 ‘맛있는가(家)’가 리뉴얼 1년 만에 실적이 급성장했다.
1일 CJ ENM이커머스 부문 오쇼핑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맛있는가의 주문 금액과 주문 건수가 지난해 전체 실적 대비 5배로 늘었다.
[사진=CJ ENM 오쇼핑] |
최근 유행보단 개인의 취향을 중요시하는 '미코노미'(Me+Economy·나를 위한 경제활동)가 확산하자 CJmall이 기존 온라인 쇼핑몰에선 만나보기 힘들던 프리미엄 단독 상품을 선보인 결과다.
CJmall은 올해 맛있는가의 주문액이 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상품 수를 400개로 확대하고 단독 판매 상품도 늘릴 계획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고급 패키지가 돋보이는 '화과방 양갱', '상주 곶감' 등 맛있는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 CJmall 내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숍 '올리브마켓'과 연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와 식자재 상품군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맛있는가는 지난 2016년 CJmall 프리미엄 식품관 '식품종가'로 문을 연 후 지난해 8월 리뉴얼했다. 구체적으로 △유명 맛집 음식을 선보이는 '고메'(GOURMET) △지역 특산물이나 제철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프레시'(FRESH)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마스터'(MASTER) 등 3가지 테마관에서 MD가 엄선한 약 350가지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CJmall 맛있는가 관계자는 "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미코노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나의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제품이라면 대형 식품 브랜드가 아니어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기존 온라인 쇼핑몰에선 만나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되, 자세하고 사실적인 상품 설명서로 맛있는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