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식당 앞 묶어놓은 애완견 '동물학대' 지적에 흉기 휘두른 견주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15:11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15:12

식당 앞에 애완견 묶어놔...지나가던 행인들 "동물학대"
말다툼 벌이고 폭행하다 흉기까지 휘둘러
법원 "일방적인 폭행...동종전과도 있어"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식당 앞에 묶어놓은 애완견을 지나가던 행인들이 '동물학대'라고 지적하자 폭행을 하고 흉기까지 휘두른 애완견 주인들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30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정모(53)씨와 전모(47)씨는 지난 5월 4일 오전 서울 강북구 모 식당에 들어가기 전 애완견을 식당 입구에 묶어뒀다.

때마침 식당 앞을 지나가던 A(26)씨 일행은 묶여있는 애완견을 보고 동물학대를 주장했고, 정씨 등과 시비가 붙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이형석 기자 leehs@

말다툼을 벌이던 중 전씨는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고, 이를 말리던 B(25)씨와 C(26)씨의 얼굴도 주먹과 팔꿈치로 가격했다.

정씨도 A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했으며, C씨와 D(25)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폭행에도 화를 참지 못한 정씨는 식당 주방에서 가위를 들고 나와 E(25)씨의 왼쪽 갈비뼈 부위를 찔러 상해를 입혔다.

결국 정씨와 전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폭행) 위반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됐고, 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 남기주 부장판사는 정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전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말다툼을 하다가 피해자들을 먼저 공동으로 폭행했지만 피해자 측은 피고인들을 폭행하지 않았다"며 "정씨는 동종전과를 포함해 전과 7회, 전씨는 동종전과 포함 6회의 벌금전과도 있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