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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의원, ‘日경제보복 철회’ 릴레이 1인 시위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11:19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11:19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서울 일본대사관 정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1인 시위는 김성수(안양1), 김미숙(군포3), 서현옥(평택5), 조광희(안양5), 박근철(의왕1), 유영호(용인6), 김경호(가평), 신정현(고양3), 정윤경(군포1) 도의원 등이 차례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조광희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장이 29일 서울 일본대사관 정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민주당의 릴레이 1인 시위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철회 및 한반도 강제병합과 전쟁범죄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 일본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하면서 국익을 위해서 보류했던 전범기업 표시 조례의 재검토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1인 시위 참여의원들은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결연한 표정으로 일본대사관 정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치졸하고 불법적인 일본정부 경제보복 즉각 철회하라!!’, ‘국민의 힘으로 일본 경제보복 막아내자!’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및 국민의 관심과 단결을 촉구했다.

시위에 참여한 정윤경 수석 대변인은 “침략전쟁에 대해 반성을 하기는커녕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대법원 판결을 빌미로 경제보복을 자행하는 아베 정권은 동아시아 평화와 세계경제질서의 가장 큰 위협이다”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국론을 결집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굳은 의지로 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광희 위원장도 “우리 국민의 분노와 저항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오산해선 안 된다”며 “일본정부가 치졸한 경제보복을 취하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할 때까지 경기도의회가 앞장서서 국민과 더불어 싸워나갈 것”이라고 힘을 주어 말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은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지난 26일 시작했으며 다음 달 23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진행할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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