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시공사가 3.1운동 및 상해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의병과 독립운동에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카드뉴스 이미지 [사진=경기도시공사] |
이는 최근 일본 정부가 반도체 관련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범국가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항일관련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항일의병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경기도내 항일의병 역사유적 공간을 조성해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을 위해 싸운 열사들의 넋을 기리고 도민들의 역사의식을 높이는데 있다.
공사는 우선적으로 대상지 발굴을 위해 경기도내 항일의병 관련 정보를 수집해, 해당 지자체와 함께 유적지 리모델링, 컨텐츠 보강 등의 구체적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5000만원 상당의 예산과 10명의 직원봉사단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직접 파견해, 독립운동에 기여한 고려인들의 집고치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일본의 경제보복은 명백한 경제 침략행위로 도내 기업들과 도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며 “독립운동에 기여한 항일의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경기,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