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내야수 다니엘 카스트로와 트레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LA 다저스가 시애틀 내야수 네그론을 영입하며 내야 보강에 나섰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마이너 내야수 다니엘 카스트로(26)를 내주고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크리스토퍼 네그론(33)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 데이비드 프리스 등 내야수들이 부상당한 가운데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LA 다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크리스토퍼 네그론을 영입했다. [사진=LA타임스] |
우투 우타 내야수인 네그론은 3루수, 2루수, 유격수, 1루수 등 내·외야 모든 포지션을 커버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네그론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 22타수 5안타 타율 0.227(1타점과 3득점)을 기록하는 등 지난 2012년 빅리그 데뷔 후 6시즌 통산 139경기 타율 0.216(7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이다.
앞서 LA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는 지난 7월16일 팔뚝 골절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데 이어 유틸리티 플레이어 에르난데스 역시 7월25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손목 부상을 당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3연전을 결장한 에르난데스는 30일 IL에 오를 예정이다.
미국 LA타임스는 "네그론은 에르난데스가 빠진 자리를 메우는 등 다저스에서 유격수로 뛸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다저스에서 시애틀로 트레이드된 카스트로는 지난 201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는 등 빅리그 3시즌 통산 98경기 타율 0.210(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빅리그 콜업이 없던 카스트로는 지난해 11월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며 올 시즌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45경기 타율 0.241(1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가 마이너 내야수 다니엘 카스트로를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내줬다. [사진=ESP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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