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행복한 귀농·귀촌 1번지 땅끝해남의 비전을 목표로 귀농귀촌 1만명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해남군은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유입으로 청년을 비롯한 인구유입 1만명을 목표로 도시민 유치와 정착지원을 위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인구정책 총괄부서인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귀농귀촌 전담팀을 구성,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농촌지역인 해남의 특성에 맞는 귀농귀촌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예비 귀농인 농촌체험 모습 [사진=해남군] |
군은 우선 지난 2016년 개설한 귀농귀촌희망센터를 중심으로 귀농귀촌 관련 정보 제공과 함께 귀농인 맞춤형 종합상담, 영농체험 프로그램 운영, 귀농인 지원사업 등을 진행중이다.
특히 희망센터 내에 예비 귀농인이 6개월간 거주하며 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귀농인하우스를 5동까지 확대 운영해 사전에 농촌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안정적으로 귀농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폐교 운동장을 활용한 귀농인 2260㎡규모의 영농체험장에는 무화과, 대추 등 시설하우스 작목과 과수 및 약용작물, 토종작물 등을 식재, 귀농교육과 연계한 현장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농체험장은 앞으로 귀농인 소득작목 발굴을 위한 실증시험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고령화되고 있는 농어촌 현실에서 귀농귀촌은 인구유입을 통한 귀농귀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규 귀농·귀촌 희망자의 정보부족 해소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획기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통해 1만명 귀농귀촌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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