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트래드 형상화한 건물 외부, 친환경 설계 반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넥센타이어는 29일 자사의 중앙연구소 ‘더 넥센 유니버시티(THE NEXEN univerCITY)’가 제 37회 ‘서울시 건축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서울시 건축상은 서울시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는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더넥센유니버시티 건물 전경 [사진 = ⓒL2 ARCHIVE ] |
서울 마곡 산업단지에 위치한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지난 4월 완공됐다. 연면적 5만7171제곱미터(㎡), 지하2층·지상8층 규모의 연구동과 사무동으로 구성됐다.
건물 외부에는 타이어 트래드 문양을 형상화해 업의 특성을 표현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 옥상 녹화에 의한 열 손실 저감 등 친환경적으로 설계돼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건물의 중심은 녹지공간인 중정(Courtyard)과 다중나선형 그린루프(Multihelix Green Roof) 형태의 산책로로 구성됐다. 이 곳은 교류와 휴식, 지속적 아이디어 발현이 가능한 장소로 구현됐다.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를 공공 개방 공간으로 지정해 임직원과 지역주민, 사회가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센타이어는 끊임없이 소통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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