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일 무역분쟁, 연말 또는 내년 초 해소 기대”-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19년07월29일 08:48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09: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 무역분쟁으로 얻을 경제적 유인 제한적
반도체 등 산업 패권전쟁 확대 가능성 낮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국과 일본의 무역분쟁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정책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출규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 능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미·일 무역협상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정치외교적 수단이라고 판단된다”며 “일본은 지속적인 대(對)한국 무역 흑자를 기록 중이며, 미국처럼 리쇼어링(Reshoring·해외 진출한 제조기업을 다시 국내로 돌아오도록 하는 정책) 유인도 없어 한국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유인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화이트리스트(물자 또는 기술 소프트웨어 등 전략물자 수출시 관련 절차를 간소하게 처리하도록 지정한 우방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개정안은 오는 8월2일 각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24일까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례적으로 3만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돼 90% 이상이 한국 수출규제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국간 무역분쟁이 반도체 산업 등에 대한 패권전쟁 성격으로 변모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한일 관계가 이미 역사적으로 악화일로를 걸어왔고, 정치외교적인 싸움이라는 점에서 셈법이 복잡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일본 경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중이고, 수출규제에 대한 타당한 논거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올해말 또는 내년 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은 일단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를 가격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분쟁 이슈가 해소되기 전까지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게 되는 만큼 세부적인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