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경찰청,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위해 다방면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7월27일 14:24

최종수정 : 2019년07월27일 14:24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기간 중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부신 활동 펼치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광주전남지방 경찰청이 주목받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매일 경기장과 숙소를 돌며 선수단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진땀을 빼고 있다. 이들은 매일 발생하는 사건·사고들로 몸이 두개라도 감당하기 힘들 지경이다.

김남현 전남경찰청장 오픈워터 현장 점검 [사진=지영봉 기자]

수영대회가 개막한 13일부터 숨가뿐 시간들은 시작됐다.

남부대 주경기장 4게이트 주변 순찰 중 현기증을 호소하는 관람객(남,87세) 발견 신속한 초동조치 등 요보호자를 병원후송 조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쟁은 시작됐다. 

당일 남부대주경기장에서 수영선수권대회 취재차 방문한 캐나다 기자 등 5명이 숙소로 가는 셔틀버스를 놓쳐, 통역앱을 활용해 숙소(나주 빛가람호텔)까지 안전하게 안내했다.

또 아티스틱 관계자(남,58세,뉴질랜드)가 차량을 잡지못하고 안절부절하자 국제호텔까지 안내했고  중국인(남,33세) 관람객이 여권과 소지품 등이 들어 있는 지갑을 분실했다고 112신고, 전화통역서비스를 이용해 지갑을 찾아 줬다. 

또 주경기장에서 유하람(한국,다이빙) 선수가 출입문으로 나오자 관람객 50여 명이 순간적으로 운집하는 바람에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것을 발견하고 선수보호 및 사전 질서유지 활동을 펼치며 격리조치하는 등 일상은 늘 긴박한 상황들로 채워진다.

행사장을 순찰중인 경찰관들 [사진=지영봉 기자]

한편 중 러시아 임원진이 자국 선수 축하 꽃다발을 구입하기 위하여 꽃가게를 찾아 달라는 요청에 교통순찰차를 이용해 도움을 줬다. 

이 외에도 남부대 주경기장에서 도보순찰 근무 중 길을 잃고 불안해하는 치매의심 노인 주○○(여,86세)를 발견하고 안전조치를 하는 등 선수와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보살핌이 수행한다.

어제(26일)는 04:40경, 남아공 전담 통역관 서○○으로부터 남아공 수구 선수 한명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112신고 접수돼, 남아공 수구 선수단 회식 장소였던 상무지구 일대를 수색하며 찾던 중 만취상태로 쓰러져 잠자고 있던 선수를 발견, 남아공 수구 코치에게 안전하게 인계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수영대회경기장은 오늘도 평온하게 돌아간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