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내종석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를 연중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이 잦은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시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한 외식문화를 조성하는 등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이란 △전체메뉴의 30% 이상을 저감한 메뉴들을 20% 이상 지속 운영하거나 △당초 나트륨 함량보다 10% 이상 저감해 1인 분량 나트륨 함량이 1300㎎ 미만인 음식점을 말한다.
식품의약처에서 권장하는 건강한 하루를 위한 팁 안내 홍보문.[사진=고양시청] |
또한 삼삼급식소는 100인 이상 단체급식을 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 받으며, 참여 사업장은 주 5일 성인 1회 기준 나트륨 함량 1300㎎ 이하인 식단을 제공하는 급식소다.
신청대상은 나트륨 저감 메뉴 보급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이다.
신청업소에는 염도측정도구 세트와 전문기관 컨설팅 및 나트륨 저감 교육 등 나트륨 감량개선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시에서 현판 및 위생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나트륨 저감 목표인 ‘2020년까지 1일 섭취량 3500mg 달성’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 지정업소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외식업소뿐만 아니라 전 시민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시 식품안전과 식품안전정책팀(031-8075-3316)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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