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의회는 지난 17일부터 9일간 제280회 임시회를 열어 ‘2019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고흥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하고 26일 폐회했다.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규탄 [사진=고흥군의회] |
고흥군의회 의원 일동은 임시회가 끝난 직 후 본회의장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긴급 의원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 규제는 G20 정상회의 선언과 WTO협정 등에 정면 배치되며, 국제사회 공조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고, 합리적 해결 노력을 외면한 채 우리 정부를 모독하고 경제보복 조치의 불법・부당함을 은폐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서 군민들이 향후 일본여행과 일본산 수입품 구매 자제와 일본의 수출 규제강화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정당한 배상과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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