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최근 베트남 하띤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천시-베트남 하띤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포천시] |
지난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손세화 의원, 류충현 문화경제국장이 참석했다. 하띤성에서는 하띤성 노동국장, 노동국 직업창출사무소장, 하띤 경제기술대학총장, 주한 베트남 대사관 노동부장이 참석했다.
하띤성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지방으로 토지의 70%가 농지로 이루어진 농업도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천시는 선진화된 농업기술을 제공하고 베트남 하띤성은 농촌인력을 제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농업 협력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를 토대로 농업뿐 아니라 기술, 경제,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의 관계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포천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54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포천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채우고 있다. 시는 이번 MOU 체결로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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