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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경기부지사, 민간차원 '남북교류협력' 중요성 강조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17:59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17:59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가
“공동발표문에 ‘일본 수출규제조치’ 규탄도 포함될 것”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가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남북교착국면 등 어려운 상황일수록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영역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해야 한다”라며 ‘민간차원의 남북교류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필리핀 현지시각으로 25일 오전 11시 마닐라 콘레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화영 평화부지사 [사진=경기도]

그는 “이번 국제대회에서는 일제 강제동원 진상규명 및 성노예 피해 방안 논의 등 ‘민족적 문제’에 집중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보다 진전된 내용의 협의를 이끌어내고자 했던 만큼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지만, 남북교착국면에서도 남과 북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북미관계나 남북관계 등에 너무 집중해 민간교류 등이 중단되는 것은 동맥과 정맥은 연결됐는데 모세혈관에 ‘경화증’이 오는 것과 같다”며 “시민사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전략적인 태도가 있다면 되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남북 교착국면에도 민간차원의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이다.

그는 또 일본 정부가 이번 대회의 북측 대표단 참가를 방해한 정황을 소개하며, 남·북과 해외 9개국이 함께 발표하게 될 ‘공동발표문’에 ‘보복성 수출제재 조치’ 등을 포함한 현 일본 정부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DMZ를 평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부분에 대한 내용도 ‘공동발표문’에 포함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행사에 대한 구상도 소개했다.

이 밖에 민간차원의 교류활성화 방안으로 ‘지적교류’를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 부지사는 이를 ‘경기도 평화통일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라고 소개하며 ‘4차 산업 문제 등에 대한 토론회’ 등을 예로 들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해 한국과 필리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죄할 예정이었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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