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시아 증시] ECB 회의 앞두고 日상승...기술주 주도 中상승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17:08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17:08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2만1756.55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13% 상승한 1577.85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간밤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24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0.47% 상승한 3019.56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5% 뛴 8321.50포인트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25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쏠린다.

전문가들은 ECB가 이번 회의에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수정해 추가적 완화 조처에 대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ECB가 이번주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발표하는 '서프라이즈'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달러화 가치가 내려가면 유로화 가치가 올라 유럽 국가들의 수출업체와 인플레이션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기술 애널리스트는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 이후에는 다음 FOMC 회의가 9월까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주가가 탄력을 받기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어드밴테스트는 2019년 4~6월기 연결매출액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20.2% 급등했다. 차세대 통신인 5G와 인공지능(AI)과 관련된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덕에 판매량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다른 반도체 제조사인 로옴과 도쿄일렉트론은 1.03%, 3.36% 상승했다. 섬코는 2.44% 뛰었다.

소프트뱅크는 회사가 제 2차 비전 펀드에 400억달러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오면서 1.8% 올랐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 33개 업종 중 19개가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8% 오른 2937.36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 상승한 9344.82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82% 오른 3851.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CSI300의 정보기술(IT) 분야는 장중 2.2% 상승했다. 또한 과학혁신판(커창반·科創板)은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과학혁신판에 상장된 25개 기업 중 23개 기업은 오전장을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은 전일에 이어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9일 미중 협상팀의 대면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홍콩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35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4% 오른 2만8593.39포인트, H지수(HSCEI)는 0.60% 상승한 1만924.5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52% 오른 1만941.4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