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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돈케어 다시보기] 제2의 전성기, 일본 주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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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현경 인턴기자 = ‘유돈케어’ 9편을 시작합니다.
‘유돈케어’ 7, 8화에서는 전문가들이 추천한 미국 주식 종목을 알아봤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 주식 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저성장, 잃어버린 20년, 마이너스 금리 등으로 투자처로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로 인해 일본 투자를 외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기업 경쟁력, 수출 규모와 시장의 규모 등에서 글로벌 TOP3 시장이며
시가총액 기준 1위 미국에 이어 중국과 2위 자리를 다투는 큰 시장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지켜봐야 합니다.

일본 경제가 호황이긴 하지만 일본 시장 투자에서 유의해야 할 점을 알아야 합니다.
박주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내수 시장이 호황이라는 견해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엔화 강세와 약세에 따라 일본 주식 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데요.
우리나라처럼 수출이 강한 기업이 많은 일본은 엔화가 약세인 상황에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집니다.
엔화 강세에서는 수출 중심의 일본 기업 실적에 도움이 되지만 엔화가 강세 국면에선 반대가 됩니다.

김정연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7년부터 엔화 흐름과 상관없이 실적이 우상향 하는 기업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 기업들이 과거에 비해 엔화에 내구성을 갖췄다고 분석한 것입니다.

그러나 박주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시장에 노란 불이 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일본 1분기 GDP 결과 연율화 기준 2.1% 성장으로 좋지 않은 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로 성장률의 대부분은 정부 지출이 유도한 것으로 민간투자와 개인 소비는 하락했기 때문이라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일본의 경제가 수출보다 수입의 감소 폭이 더 큰 불황형이라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하만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과 김정연 삼성증권 연구원의 견해는 달랐는데요. 내수시장을 호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내수와 관련된 기업을 주목했습니다. 
구 돈키호테 현 PPIH는 내수시장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영업전략을 갖춘 기업인데요.
김 연구원은 PPIH가 신성장동력까지 갖추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추천 종목은 카오로 한국과 비교한다면 LG생활건강과 유사한 생활용품 1위 기업입니다.
엔화 강세 등이 진행되면 안정적인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매출을 올리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여행, 여가 등에 대한 소비가 늘면서 해외여행 매출 또한 4배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해외여행 증가 트렌드에 따라 여행기업인 HIS의 성장세를 주목해야 합니다.
M&A를 통한 현지 거점 마련으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평가와 전망을 알아볼 텐데요.
카오는 내수기업이다 보니 '밸류에이션이 낮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PER 같은 경우는 30배 정도 됩니다.

돈키호테(PPIH)도 밸류에이션이 20배 이상입니다.
밸류에이션에 집중하기보다는 꾸준한 성장세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HIS는 토픽스 평균보다 조금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충분히 접근할 만한 시기입니다.

내수 중심 기업 외에도 일본에는 5G 수혜주 기업인 NEC, 안리츠, 무라타제작소가 있는데요.
NEC는 일본 1위 통신사 NTT도코모와 5G 기지국 설치와 관련된 제휴를 맺었습니다.
우리나라 삼성전자와의 기지국 설치 사업 협력 발표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NEC가 기지국을 설치하면 안리츠라는 기업이 설치가 잘 됐는지 계측, 검사하게 됩니다.
안리츠는 5G 기지국 설치에 꼭 필요한 기업으로 5G 네트워크가 구축될수록 수요가 높아집니다.

5G와 IT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IT 부품을 만드는 기업 무라타제작소의 성장도 지켜봐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일본 주식 2편으로 일본의 자동화·플랫폼·비현금 결제 기업을 소개해드리니 '유돈케어' 놓치지 말고 다음 시간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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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rud60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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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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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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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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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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