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로는 매출 37.7% 감소, 영업손실 80억원 개선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이 2공장 정기 유지보수로 인해 473억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 매출이 781억, 영업손실 1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73억(37.7%)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391억원 감소해 적자전환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134억원으로 손실 규모를 31.3% 줄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공장 정기 유지보수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법률수수료 등 비용 증가로 감소한 반면, 당기순손실은 자회사 실적개선 영향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정기 유지보수는 바이오의약품 제조를 위해 2년에 한 번씩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생산성 유지 및 효율의 최적화를 위해 필수적인 조치가 이뤄지고 소모성 부품은 한꺼번에 교체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실적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7.7% 감소했다. 영업 손실은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가동률 개선과 내부혁신 활동으로 분기 80억원(+34%)이 개선됐다. 당기순손실은 전분기 대비 재고미실현손익 축소 등으로 251억원(+65.1%)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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