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한국은행이 앞으로 1년간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금융기관으로 31개사를 선정했다.
23일 한국은행은 오는 8월1일부터 내년 7월31일까지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등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으로 31개 금융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은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단기증권으로,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거래된다. 대부분 1년물(365일)로 발행된다.
이번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으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생성맹보험 등이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으로 20개사,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22개사, '증권대차' 대상기관으로 9개사다.
현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유효기간이 7월 31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향후 1년간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선정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통화안정증권 낙찰·유통 실적,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낙찰거래 실적 및 정책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전했다.
[자료=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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