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내달 3일 오후 2시 제80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가을(秋)이 와요, 벼가 익어가네요'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4절기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농촌 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2019년 대곡박물관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은 24절기에 맞춰 이뤄지는 농촌 생활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알아본다.
울산대곡박물관 전경[사진=울산대곡박물관]2019.6.19. |
이날 체험학습에서는 8월 8일 입추와 8월 23일 처서 절기를 이해하며 팔씨름 대회, 배 봉지 씌우기 등 음력 7월 15일의 백중(百中)날 문화를 체험해 본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2~4학년 30명으로, 23일 오전 9시부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따로 없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24절기 중 입추와 처서가 있는 기간은 벼가 익어가고 김매기가 끝나면서 농촌이 조금 한가해지는 시기로 그동안 농사일에 수고했던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잔치를 즐기곤 했다"며 "다양한 놀이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적인 농촌 생활에 대해 친근하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어린이 고고학 체험 교실 여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를 운영하고 있다.
또 기획전시실에서는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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