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그룹이 중국 내 합작회사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
셀트리온은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합작회사(JV) 'Vcell 헬스케어'(브이셀 헬스케어)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난펑그룹은 1954년에 설립된 홍콩 소재 다국적 기업이다. 글로벌 자산 투자, 생명과학 투자, 금융 투자, 호텔 및 해운 분야에 진출해 있다.
브이셀 헬스케어는 셀트리온홍콩이 난펑그룹과 공동 투자해 통해 중국 상해에 설립한 합작회사다. 셀트리온홍콩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다.
브이셀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중국 내 개발, 제조 및 상업화 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갖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과 난펑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국 현지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중국 현지 환자들에게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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