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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반기결산] '1위독주' SK, 키움·두산·LG 서울권 3파전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07:39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08:05

SK, 압도적 1위 질주…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 78.6%
키움·두산, 치열한 2위권 싸움… LG도 합류
6위 KT,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노려
한화·롯데, 최하위 그쳐… 1위 SK와 28.5경기차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19 KBO리그 전반기를 모두 마쳤다. 독주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와 2~4위에서 치열한 순위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의 서울 3파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T 위즈까지 긴 레이스를 마치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섰다.

2019 KBO리그 순위. [사진= KBO]

▲ 1위 독주체제 SK, '왕조 시대' 재현 하나… 두산·키움·LG, 2~5위 경쟁

SK 와이번스는 19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모두 마쳤다. 압도적인 1위를 달린 SK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6.5경기차, 10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무려 28.5경기차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 [사진= SK 와이번스]

SK는 시즌 50승과 60승을 차례로 가장 먼저 밟으며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을 78.6%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SK는 두산을 꺾고 2010년 이후 8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부터 '홈런공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SK는 올 시즌에도 팀홈런 86개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간판타자'인 최정은 22홈런을 쏘아올리며 이 부문 1위, 제이미 로맥 역시 21홈런으로 2위를 차지했다.

투수진의 활약이 눈부시다. 팀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SK는 KBO리그 전체 1위를 달렸다. KBO리그 2년차 앙헬 산체스는 13승(2패)으로 다승 2위에 올랐으며, 에이스 김광현 역시 11승(3패)을 거뒀다. 박종훈도 7승(4패)을 기록, 문승원 마저 6승(4패)로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브록 다익손이 부진하자 빠른 교체 결정을 내린 염경엽 SK 감독의 판단도 옳았다.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를 경험한 헨리 소사를 영입, 소사는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64를 남기며 기대에 부응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끊이지 않았지만, 특유의 기대주를 적절히 활용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주중 3연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스윕을 거두며 두산을 제치고 2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시즌 초반 주전 2루수 서건창이 부상으로 빠지자 김혜성과 송성문이 빈 자리를 메웠다. 김하성은 3루수와 유격수를 동시에 소화하며 내야진의 중심을 잡았다.

지난해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제리 샌즈는 고질적인 손목 통증으로 컨디션이 떨어진 박병호의 공백을 지웠다. 샌즈는 올 시즌 20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타점은 86개로 이 부문 1위다.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 [사진= 키움 히어로즈]

2018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두산 베어스는 시즌 초반 SK와 선두권 다툼을 펼쳤으나, 주춤하며 키움 히어로즈와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두산은 팀 평균자책점 3.47로 SK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그만큼 탄탄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절대적 에이스로 활약한 조쉬 린드블럼은 올 시즌 15승1패 평균자책점 2.01을 남기며,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라 기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외인 타자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두산의 걱정을 호세 페르난데스가 지웠다. 페르난데스는 타율 0.336(381타수·128안타) 12홈런 60타점 등을 올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해 MVP(최우수선수)와 홈런왕을 동시에 수상했던 김재환이 부진에 빠진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김재환은 19일까지 홈런 13개 68타점에 그치는 등 4번 타자로서 찬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LG 트윈스는 4위에 오르며 3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시즌 초반 차우찬과 류제국 등 선발진을 책임졌던 베테랑 투수들이 합류하지 못했지만, 외인 에이스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 이우찬 등이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다.

불펜에서는 고졸신인 사이드암 정우영이 필승조로 자리를 잡았고, 정찬헌의 부재를 고우석이 완벽하게 메웠다. 타선에서는 캡틴 김현수와 채은성, 리드오프로 떠오른 이천웅이 중심을 잡아줬다.

▲ NC·KT·삼성·KIA, 치열한 5위권 다툼… 한화·롯데의 끝없는 추락

상위권에서 서울권 3팀이 치열한 순위권 다툼을 펼치고 있다면,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걸려있는 5위 싸움도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5위에 올라있는 NC 다이노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양의지를 영입하며 타선을 보충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나성범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되는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팀 전력이 약해졌다.

그럼에도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던 NC는 급격한 투타 부조화로 5위까지 내려왔다. 다만, 외인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 외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도모했다.

NC 다이노스 양의지. [사진= NC 다이노스]

6위 KT 위즈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2015년 KBO리그에 합류한 KT는 2017년까지 꼴찌에 머물다가 2018년 처음으로 9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올 시즌 팀 최다 연승인 9연승을 달리는 등 무서운 상승세로 5위 NC를 바짝 추격했다.

이강철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시작한 KT는 유망주 선발진을 대거 발굴하면서 상위권에 도약할 수 있는 힘을 키웠다. 외인 원투펀치인 윌리엄 쿠에바스와 라울 알칸타라를 중심으로 배제성, 김민수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해외 유턴파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이대은이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자, 이강철 감독은 마무리로 보직을 전환하는 승부수를 던지며 성공을 거뒀다.

7위에 자리한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외인 투수를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던졌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덱 맥과이어는 19경기에서 3승7패 평균자책점 4.44에 그쳤고, 저스틴 헤일리 역시 19경기 5승8패 평균자책점 5.75로 부진했다.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초반 김기태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하는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며 4월21일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변환한 뒤 유망주를 적극 기용하는 전술을 펼치며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2년 동안 중견수를 책임졌던 로저 버나디나를 방출하고 제레미 해즐베이커를 영입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웨이버 공시를 요청한 뒤 프레스틴 터커를 영입, 터커는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중심타선을 맡았다.

내야 유망주 박찬호는 이범호의 공백이 무색할만큼 맹활약을 펼쳤으며, 이창진 역시 붙박이 중견수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6일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이우성은 홈런 4개를 터뜨리며 거포의 잠재력을 뽐냈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 [사진= KIA 타이거즈]

지난해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는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9위에 머물렀다.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용규의 항명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한용덕 한화 감독의 트러블로 골치를 겪었다.

여기에 외인 투수의 부진도 겹쳤다. 채드벨은 20경기에서 5승9패 평균자책점 3.97, 워윅 서폴드 역시 6승9패 평균자책점 4.41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다. 여기에 올 시즌 좌완 파이어볼러로 선발진에 합류한 김범수 역시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며 3승8패 평균자책점 5.51에 그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양상문 감독 체제에서 '원 팀 자이언츠'로 새출발을 도모했으나, 선발과 불펜진의 연쇄 붕괴, 투타 엇박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부터 고민에 빠진 포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크다. 올 시즌 가장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은 나종덕은 KBO리그 사상 최초로 끝내기 포수 실책을 저질렀으며, 안중열 역시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다.

롯데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포수의 안정으로 투수진을 정비한 뒤 타선의 조화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제로 손꼽힌다.

롯데 자이언츠 나종덕. [사진= 롯데 자이언츠]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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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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