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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베트남, 한국 입찰 2등급 유지 환영"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15:17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15:17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베트남 복지부가 한국 의약품의 국가 입찰 2등급 유지를 결정한 가운데 제약바이오협회가 이를 환영하고 나섰다. 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민하게 대응한 결과 얻은 성과라고 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8일 논평을 통해 "베트남에서 한국 의약품 입찰 등급이 2그룹으로 최종 확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국내 제약기업의 아세안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18일 식약처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한국 의약품을 2그룹으로 유지하는 내용의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규정을 확정·발표했다.

2017년 업계에서는 베트남 당국이 한국 의약품을 5그룹으로 하향 조절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위기를 극복기 위해 식약처는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과 5월 식약처장의 베트남 방문시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 의약품의 2그룹 유지를 요청했다. 같은 해 11월 베트남 보건부가 한국을 찾았고, 올해 6월 식약처가 베트남을 방문하며 협상한 끝에 2등급을 유지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국가적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식약처와 이의경 처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은 1그룹에 포함될 수 없었다. 이번에 규정이 개정되면서 국내 제약사가 유럽이나 미국으로부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한 경우 1그룹 진입이 가능해졌다.

협회는 "베트남 공공의료시장 진출의 관문인 입찰 선정 평가에서 유리하게 작용해 향후 한국 의약품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식약처 당국자들, 국회, 대사관 등의 협력과 노고에 감사드리고 제약 산업계는 아세안 시장을 비롯한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이미지=한국제약바이오협회]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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