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상반기 무역적자 8888억엔...대중 수출 감소에 2분기 연속 적자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13:50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13:50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상반기 무역수지가 8000억엔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로 인한 중국 경제 둔화로 대중 수출이 감소하면서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1~6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8888억엔(약 9조7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중 수출이 전년동기비 8.2% 감소하며 2016년 하반기 이후 5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로써 일본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중국과 한국용 반도체제조장비 외에 철강, 자동차부품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비 4.7% 감소한 38조2404억엔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석유제품, 비철금속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한 39조1292억엔을 기록했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의 경우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은 소폭 증가하면서 적자액은 전년동기비 40% 이상 늘어난 2조493억엔을 기록했다. 반도체제조장비 수출은 21%, 자동차부품도 18%나 감소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3조4590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반도체제조장비, 건설·광산용 기계 수출이 늘면서 흑자액은 전년동기비 9.8% 증가했다.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선박과 이륜차 등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프랑스로부터 항공기와 독일로부터 의약품 등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2391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한 6월 무역수지는 5895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2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흑자폭은 전년동월에 비해 19% 감소했다.

일본 도쿄의 수출항에 적재돼 있는 컨테이너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