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에서 16일(현지시각)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8시 18분경 발리 누사두아에서 남서쪽으로 83km 가량 떨어진 지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91.6km였으며,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를 6.2로 발표했다가 이후 5.7로 조정했다.
발리 중심가인 꾸따와 캉구, 세미냑과 우부드 지역 주민들이 모두 진동을 느꼈으며, 진동이 “짧았지만 강력했다”고 전했다.
‘불의 고리’에 속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이틀 전에도 동부 말루쿠제도 인근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사진=USGS]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