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자살예방포럼 첫번째 시상식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공모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하루 34명이 넘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국회 차원의 포상이 이뤄진다.
정부에서도 자살예방을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로 지정하고, 2022년까지 자살률을 50% 감소 추진하는 등 자살예방에 대한 범국가적 관심과 책임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차원의 자살예방 유공자 포상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원혜영, 주승용, 김용태)은 생명존중, 자살예방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자살예방문화 확산을 위해 '2019 제1회 국회자살예방대상'을 개최하며,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국회자살예방대상 유공자를 공모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안실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하며, 국회의장 및 부의장 공로장을 비롯해 교육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경찰청장, 소방청장 표창 50여점과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 및 단체상 등 총 60여점을 생명존중, 자살예방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공모대상은 일반 국민의 경우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제도개선·연구·교육·홍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일반 국민으로서, 지역사회 자살예방 봉사 활동 유공 시민, 자살예방 법·제도개선 활동 유공자, 자살예방 연구·교육 실적 유공자, 자살예방 홍보 및 언론보도 활성화 기여 언론인, 자살예방 활동 지원 우수 기업 등 민간기관 및 소속 임직원 등이며, 공무원의 경우 자살예방 정책 입안 및 대책 추진 성과 우수 공무원이 대상이다.
단체의 경우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제도개선·연구·교육·홍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민간단체(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단체상을 공모한다.
자세한 사항은 2019 국회자살예방대상 페이지(http://www.safelife.or.kr/2019foru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연간 1만2463명이(2017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 국회에서 나서 국민과 함께 생명존중, 자살예방 문화를 조성하고 법과 제도를 개선하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8년 2월, 국회의원 39명이 참여해 출범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이다. 이후 10회에 걸친 정책세미나를 비롯해 자살예방국제세미나,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 실적 평가, 민관참여 생명존중 네트워크, 국회자살예방대상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windy565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