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엽처리·수면처리 모두 가능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팜한농이 신물질 함유 제초제를 필리핀 시장에 내놨다.
LG화학의 자회사 팜한농은 자체 개발한 신물질 플루세토설퓨론을 상품화한 '플렉소 입상수화제'를 필리핀에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팜한농이 필리핀에 출시한 ‘플렉소’ 제품사진 [사진=팜한농] |
플렉소는 약효성분이 잎, 줄기, 뿌리 등 잡초 전체를 통해 흡수돼 제초 효과가 탁월하다. 기존 제초제의 100분의 1에 불과한 소량으로도 초기부터 중기 이후 발생하는 잡초까지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다.
특히 플렉소는 경엽처리와 수면처리 모두 가능해 경엽처리 제초제가 대부분인 필리핀 수도용 제초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팜한농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필리핀의 6개 지역에서 현지 파트너사 바이오스탯과 함께 플렉소 출시회를 열었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이앙벼와 담수직파벼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플렉소'가 필리핀 벼 재배 농가들의 잡초 방제 고민을 해결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