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장맛비 잦아들지만 전국 흐리고 일부 지역 비
제주도는 장마전선 영향 장맛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12일 전국에서 장맛비가 잦아든 가운데 주말에는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13일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따금씩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충북과 강원영서 일부 지역에는 오후 9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날씨가 계속되다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맛비가 내리겠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서울 종로구 창덕궁 인정전에 비가 내리고 있다. 2019.05.27 alwaysame@newspim.com |
휴일인 14일 역시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과 경상도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남도를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상 내륙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13일은 아침 기온 19~22도, 낮 기온 25~30도, 14일은 아침 기온 19~22도, 낮 기온 24~31도로 각각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부터 14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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