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예쁘장한 구오즈' 95년생 동갑내기들 예능…"기쁨·아픔, 모두 보여줄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2일 15:39

최종수정 : 2019년07월12일 15:3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예쁘장한 구오즈’를 통해 1995년생 동갑내기 6명이 모였다.

12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큐브TV ‘예쁘장한 구오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육성재, 조영민, 조광민, 노민우, 리키, 백경도가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비투비 육성재(왼쪽부터), 전 보이프렌드 조영민, 조광민, 노민우, 틴탑 리키, 모델 백경도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예쁘장한 구오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7.12 alwaysame@newspim.com

이번 예능은 1995년생 돼지띠 동갑내기 절친들의 장난기 어린 모습부터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진지한 모습까지 날 것 그대로를 솔직하게 담은 프로그램이다.

육성재는 “평소 정말 친한, 일주일에 8번 정도 보는 가까운 친구들이다. 저희끼리 놀다가 우리가 노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자는 생각에 시작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백경도는 “처음 하는 예능이라 어색하긴 한데 정말 친구들끼리 재미있게 촬영했다. 저희가 노는 모습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저는 지금까지 어딜 가나 막내 포지션이었다. 동갑내기 친구들과 버라이어티가 장단점이 있더라. 늘 형들에게 의지했는데 이번에는 서로 의지하면서 각자가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부담이 생겼다. 앞으로 더 많은 예능을 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듯하다. 리더지만, 친구들과 평등한 위치에서 서로 책임감을 가지고 촬영 중”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전 보이프렌드 노민우(왼쪽부터), 틴탑 리키, 모델 백경도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예쁘장한 구오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7.12 alwaysame@newspim.com

육성재가 속한 비투비, 조영민‧조광민‧노민우가 속한 보이프렌드, 틴탑 멤버 리키, 그리고 모델 백경도까지. 모두 1995년생이지만, 데뷔 날짜는 조금씩 다르다. 이들은 “동갑내기 모임에서 게임을 하다 친해졌다”며 웃었다.

특히 육성재는 “1995년생 친구 중 가장 많이 만났다. 공통적인 취미도 있었다. 게임을 하다가 더 친해졌다. 스무 살이 되던 해에 만나서 지금까지 우정이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보이프렌드는 지난 2015년 데뷔해 올해 5월 해체를 공식화했다. 해체 후 첫 공식활동으로 일부 멤버들이 ‘예쁘장한 구오즈’에 출연한다.

조영민은 “전 보이프렌드 멤버들과도 연락을 자주 한다.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 연기도 하고 예능도 하고 기회가 되면 음원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노민우는 “끝이 아닌 준비 단계로 다시 가서 각자 원하는 방향에서 활발히 활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 보이프렌드 멤버들이 해체 후 첫 공식 활동이라면, 모델 백경도는 ‘예쁘장한 구오즈’가 첫 예능이다. 그는 “누구한테 의지했다기보다 친구들도 제작진도 응원을 많이 해줬다. 첫 회는 많이 떨었는데 다음 회차부터 잘 적응해서 찍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차승원 선배가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예쁘장한 구오즈’ 제작발표회에서 소개를 하고 있다. 2019.07.12 alwaysame@newspim.com

이번 프로그램은 팬들을 위해 기획된 느낌이 강하다. 그렇다 보니 일반 시청자들은 괴리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에 노민우는 “매 회차를 찍으며 해결해 나갈 숙제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있는 모습이 아닌 무대 아래 저희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팬들은 저희가 무대에 있는 모습만 더 많이 봐서 저희가 뭘 하고 노는지 궁금해하더라. 그걸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육성재는 “재미있게 노는 모습도 있지만, 속 안에 있는 아픔도 보여드릴 수도 있다. 여섯 명이 노는 것보다 도전해보자는 취지도 강하다. 1일 분식집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고생하면서 도전하는 그림도 프로그램을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끝으로 ‘예쁘장한 구오즈’ 출연진들은 “저희 여섯 명이 즐겁고 웃긴 모습도 보여드리지만 공백기가 길었던 친구도 있고 예능이 처음인 친구도 있다. 서로 아픔을 공유하는 모습을 위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듯하다.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예쁘장한 구오즈‘는 오는 12일 저녁 7시에 큐브TV에서 첫 방송되며, 올레TV에서는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김현지 총무비서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인선도 추가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 인선의 핵심은 '실용'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해야 하는 정부인 만큼 기존에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성남·경기라인 인물들은 정부 요직에 내정됐다. 대표적인 인물이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때 시민운동을 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98년 당시 변호사이던 이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한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으며 이곳에서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이 정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던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도 함께했다. 성남시립병원추진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 이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에도 시민운동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2011년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도시 전문가 등이 주축이 된 민관 협력 기구 '성남의제21'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이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야 도청 비서관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을 보좌하기 시작했다. 김 전 보좌관은 '그림자 보좌'로 유명하다. 본인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성향이다. 시민운동가로 활동할 때는 지역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언론 노출을 지양해왔다. 또한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보좌관은 리스크 관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조심성이 강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대장동 사건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당직을 내려놓은 영향도 있다. 김 전 보좌관이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의 자리를 대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김 전 보좌관이 맡게 될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예산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무원 직제상 1급에 해당한다. 특히 대통령실 2급 이하 행정관 등 실무진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수석급 인선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강유정 대변인 등 비교적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옅은 통합형 인재를 등용하는 한편 실무라인에는 김 전 보좌관처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복심'들을 배치하고 있다. 대통령실 1부속실장에 내정된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 의전비서관의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인사비서관의 김용채 전 보좌관 등이 대표적이다. 원외에서 이 후보를 후방지원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핵심인물들도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용조 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은 대통령 국가안보실 비서관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고문은 전남 경제부지사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와 더 긴밀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heyjin@newspim.com 2025-06-11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