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올해 상반기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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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공무원이 화재예방을 위해 숙박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2019.7.5. |
경남소방본부가 2019년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은 1481건으로 전년대비 112건이, 인명피해는 198명이 각각 줄었다. 반면 재산피해는 오히려 29억원이 증가(2018년 90억)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비주거 시설 451건, 야외(기타) 391건, 주거 시설 315건, 임야(산불․들불) 163건, 차량 153건 등이다.
요인별로는 부주의 818건, 전기적 요인 263건, 기계적 요인 116건 등이며,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쓰레기 소각 237건, 불씨․불꽃․화원방치 148건, 담배꽁초 135건, 음식물 조리 77건 등으로 분석됐다.
화재발생 감소 요인으로는 소방서의 예방활동과 주택소방시설 보급 등을 꼽았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2019년도 상반기 발생한 화재현황을 분석해 다가오는 여름철 화재예방대책 수립과 예방행정자료로 활용해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