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비 인상안도 투표 참여 조합원 72.8% 찬성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파업권 확보 등을 위한 쟁의행위 안건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중공업으로의 매각 반대 투쟁을 지속할 전망이다.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8일 오전 6시부터 10일 오후 1시까지 사흘간 조합원 임시총회를 실시하고 쟁의행위와 규약변경(조합비 인상) 등 두 가지 안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쟁의행위 찬반투표 투표에 조합원 5170명이 참여, 4755명(91.97%)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반대는 397명(7.7%), 무효 18명(0.3%)으로 집계됐다. 쟁의행위 시기와 방법 등은 쟁대위 의장에게 위임되며, 아직 미정이다.
또한 지난해 금속노조 가입으로 조합비를 통상임금의 1.5%로 올리는 규약변경안도 5170명 중 3760명(72.8%)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uss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