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바른미래당 혁신위, 지도부 개편안 본격 논의 착수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6:35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16:35

10일 회의서 '지도체제 개편안' 상정
최종안건 만들어지면 최고위서 논의
주대환 위원장 "조만간 혁신안 발표될 것"

[서울=뉴스핌] 이지현 이서영 기자 =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당 지도부 개편 논의에 착수했다.

바른미래당 혁신위는 10일 오후 당사에서 첫 공개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혁신위원들은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지도체제 개편'안을 상정했다.

그간 혁신위원들 사이에서 지도부 거취와 관련한 의견들이 활발하게 제기된만큼 혁신위가 본격적으로 논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주대환 혁신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혁신위) 토론 과정에서 (지도부 거취와 관련한) 건이 오늘 처음으로 성안돼 상정될 것"이라며 "절차에 따라 토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에서는 총 9명의 혁신위원들 중 3명(혁신위원의 3분의 1이상)이 동의하면 안건이 채택된다.

이기인 대변인은 "지난주까지 혁신위원들이 생각하는 당의 문제점들을 진단했다면, 이번주는 어떤 것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구체적으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면서 "다만 안건의 순서는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손학규 지도부 개편이 혁신위 제1의 안건은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10일 오후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공개회의를 진행했다. 2019.07.10 jellyfish@newspim.com

지난 1일 본격적으로 출범한 혁신위는 그간 네 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당 지도부 체제 개편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그간 논의에서 지도부 퇴진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왔지만, 재신임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양하게 나왔다"면서 "다만 지도부 개편과 관련한 의견들이 활발하게 나온 만큼 오늘 안건을 상정해 본격적으로 논의해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이날 지도부 체재 개편에 대한 주문 사항이 혁신위에서 결정되면, 해당 안건은 당 최고위원회로 넘어간다. 최고위 회의에서는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안건이 최종 의결된다.

다만 혁신위가 지도부 개편이라는 주문을 최고위에 한다 하더라도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혁신위가 당 지도부 퇴진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 출범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위원회가 지도부 개편을 요구하는 것 역시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

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는 "혁신위 기간이 짧은 만큼 할 수 있는 활동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당장 지도부 퇴진 등의 주문을 한다 해도 실현되긴 어려울 것이고, 당의 방향성이나 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겠냐"고 말했다.

주대환 혁신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그간 혁신위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고, 지금까지는 그런 의견들을 조금씩 좁혀가는 시간이었다"며 "아마 조만간 (혁신위의)결과나 성과들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