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의 기적' 우울한 성적표 , 상장 1주년 샤오미 주가 대폭락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1:20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11:20

샤오미 시가총액 1년새 1500억 홍콩달러 증발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신경제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았던 샤오미가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상장 1주년을 맞은 샤오미의 시가총액은 1500억 홍콩달러가 증발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샤오미 1년간 주가 추이[그래픽=인베스팅 닷컴]

신랑차이징(新浪財經)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9일 17홍콩 달러로 발행된 샤오미의 주가는 1년새 거의 반토막(9.5홍콩달러/9일 종가)이 났다. 시총 규모도 2284억 홍콩달러로 축소됐다.

샤오미도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 21차례 걸쳐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샤오미의 주가는 지난해 고점(22홍콩달러)를 찍은 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때 시총 1000억달러를 목표했던 샤오미의 시총은 현재 300억 달러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부진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축소 추세와 더불어 5G 통신 시대를 맞아 샤오미가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은 샤오미에게 직격탄이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비 4.1% 감소한 14억 490만대로 집계됐다.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도 동기대비 10.5% 감소한 3억 9800만대로 조사됐다.

샤오미도 지난해 해외 시장 선전에도 불구하고 주력시장인 국내 출하량이 5.6% 감소하는 등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훙미 노트 7[사진=바이두]

이에 샤오미는 신흥시장 공략을 통해 시장 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 샤오미는 보급형 브랜드인 ‘훙미(紅米 Redmi)'’를 독립 브랜드로 출범시키면서 가성비 전략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최신 기종인 훙미 노트7의 가격은 1000위안(약 16만원) 이하로, 훙미 제품은 10만원대의 ‘가성비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대표적 신흥시장인 인도에서도 ‘리얼미(Realme)'와 같은 중저가 중국 브랜드들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샤오미는 신성장동력인 사물인터넷 사업(IOT)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샤오미의 사물인터넷 사업은 전체 매출총이익(Gross Profit)에 대한 기여도가 20%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샤오미의 사물인터넷 전략과 관련, “모든 IT 업체들이 사물인터넷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샤오미의 경쟁 우위가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