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지난 ‘초등 돌봄이웃 히어로(HERO)’ 양성 교육생 28명에 대한 수료식을 9일 가졌다.
이번 양성 교육은 사단법인 사회문제연구회 사람사랑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일부터 총 40시간 동안 초등 돌봄이웃 히어로 사업의 이해, 아동 인권, 아동건강과 안전, 학령기 아동 돌봄 서비스, 다양한 형태의 가족 등의 교육과정을 이론과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초등 돌봄이웃 히어로(HERO) 양성 교육생 수료식 후 기념촬영 [사진=광양시] |
앞으로 히어로(HERO)들은 방과 후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놀이활동, 학습지도 등 돌봄 서비스를 히어로의 집에서 부모님들의 퇴근 시간까지 돌봐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육아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오는 7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초등 돌봄이웃 히어로(HERO)사업을 시범 운영하며, 성과를 평가한 이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히어로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정기적인 모임 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히어로 사업을 통해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를 키우는 데 이웃과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돌봄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들을 낳고 키우는 일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일이고 히어로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이며 영웅이다”라며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사업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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