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체중조절과 식습관 개선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 200명을 대상으로 '제3회 1박2일 영양캠프 100'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7.10. |
이 캠프는 식습관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소아, 청소년 비만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부산건강학생만들기 사업(Good SMILE)으로 열린다.
캠프에서는 영양교사, 체육교사, 보건교사 등 총 90명으로 구성된 '지도교사'가 학생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키워주고,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계한 미각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맛, 짠맛에 대한 입맛과 민감도를 측정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영양캠프 이후에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8월중 5회에 걸쳐 개별 영양상담, 푸드아트테라피 심리상담, 1:1 맞춤형 운동, 저칼로리 고영양 요리교실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어린이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정과 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건강정보와 바람직한 식습관을 익혀 자신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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