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임실읍내에 흉물로 방치됐던 구 임실극장에 대해 리노베이션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와 일자리, 복지까지 두루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 국가공모사업에 ‘개봉박두 뉴-임실극장’ 사업이 선정됐다는 것이다.
복합공간으로 재탄생되는 뉴-임실극장 조감도[사진=임실군청] |
총 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되는 ‘개봉박두 뉴-임실극장’은 임실군민들의 문화중심으로 일익을 담당해오다 인구감소와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밀려 폐업한 후 도심의 흉물로 남아 있던 구 임실극장을 리노베이션해 지역민의 새로운 멀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군은 기존 임실문화체육센터에 있는 작은영화관을 이곳으로 옮겨 쾌적한 환경과 접근성을 높이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며, 어린이 전용 작은도서관도 입주시켜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특히 지역 내 산업체 및 영농기 인력 수급을 위한 로컬 JOB센터 유치를 위한 공간도 마련하여 문화와 지역의 일자리가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군은 구 임실극장 주변을 지역주민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사업비 10억여원을 추가 투입해 임실읍 주민들의 불편사항인 작은 목욕탕도 추가, 주민복지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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