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각지대 해소 위한 안전인프라 보강사업 추진
[보성=뉴스핌] 정경태 기자 = 보성군은 지난 8일 전라남도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재난·안전관리 지원사업’에서 사업비 3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총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초고령화 사회인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추가 확보한 3억원의 사업비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자동제세동기(AED) 6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을 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 활동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재난안전관리지원사업 일환 [사진=보성군] |
또한 도서벽지·자연마을 등 우범취약지역에는 마을방범 CCTV와 녹화기 등 52대를 설치하여 지역민의 안전한 생활여건을 조성하고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자동제세동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안전교육, 남도안전학당 교육 및 보성소방서와 연계하여 주기적으로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이미 확보한 1억5000만원의 사업비로는 영·유아, 청소년, 노년층의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60여 회에 걸친 생활밀착형 안전교육과 안전용품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보성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군민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여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