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안산 동산고’ 자사고 취소 청문 열려…학부모 25명 참석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5:32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17:24

청문 주재자 방청석 30석만 공개 허용해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경기 안산 동산고의 자사고 취소 절차 청문이 8일 오후 수원보훈교육연구원 소강의실에서 열렸다.

안산동산고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26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동산고 자사고 재평가 취소 철회’ 집회를 열었다. [사진=이지은 기자]

이날 교육계에 따르면, 청문은 경기도교육청이 위임한 변호사 주재 하에 안산 동산고 측에선 교장·교감·교직원 및 학교 법인 이사 등 7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 측에서는 자사고 평가를 담당하는 학교정책과 관계자 5명이 참여했다.

앞서 학교 측은 청문을 완전히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경기도교육청은 ‘방청석 30석(학부모 25석·경기도교육청 5석)만 공개를 허가한다’는 주재자의 판단에 따라 사전에 등록한 참관인만 청문에 참석토록 했다.

청문 주재자는 모두 발언에서 “오늘 청문은 안산동산고 측이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해 자사고 지정 취소라는 행정 처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하는 자리”라며 “특별히 비공개할 이유가 없어 공개했으나 청문 장소 등 원활할 진행을 위해 30석만 마련한 것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졸업생 학부모들은 성명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민주 국가 발전을 위한 교육 과정을 실천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불합리한 지표, 자사고 폐지를 목적으로 한 표적, 특별감사 등 교육 목적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는 이를 엄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오늘 청문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 동산고는 재지정 평가 기준점인 70점보다 약 8점이 모자란 62.06점을 받고 재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