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오는 13일부터 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픈워터경기’가 열리는 여수엑스포해양공원을 찾아 시설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가지와 경기장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적조와 해양오염 방제활동도 강화하고 있으며, 안전, 경기운영, 식음료, 미디어, 수송, 연출시상 등을 도울 자원봉사자 188명도 일찌감치 모집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수영경기 포스터 [사진=여수시] |
또 지난 7일부터 엑스포해양공원 국제관 D동에 상황실을 꾸리고, 각종 대책 수립과 상황유지에 힘쓰는 등 부시장 주재로 경기장 주변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하고, 음식점 바가지요금 근절과 식중독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대회 기간 박람회장 엑스포광장에서는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1일 2~3개 팀이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약 1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유발하고, 여수가 해양레저 스포츠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2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주역인 여수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진 시민의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픈워터경기는 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로 나뉜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진행되고, 61개국에서 선수단 300여 명이 참석, 남녀 5km, 10km, 25km 등 총 7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5대 메가스포츠 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는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의 약 43%가 배정돼 있어, 선수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 세계인의 이목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