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해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강원 삼척시 초곡해안의 용굴촛대바위길이 오는 12일 개장한다.
강원 삼척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사진=삼척시청] |
8일 삼척시에 따르면 초곡해안은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과 작은 고깃배가 드나들 수 있는 초곡용굴과 촛대바위 등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는 천혜의 자연 관광지다.
이에 삼척시는 지난 2014년부터 국비 30억원 등 총 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파제옹벽 92m, 데크 512m, 출렁다리 56m, 광장 4개, 전망대 3개 등의 시설을 갖춘 총 연장 660m의 해안녹색경관길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삼척해상케이블카, 황영조 기념공원, 삼척장호어촌체험마을, 해신당공원, 수로부인헌화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인접해 있다.
바위길 개장에 따라 해안 관광 활성화와 어촌마을 소득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강원 삼척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사진=삼척시청] |
삼척시 관계자는 “그동안 해안접근로가 없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만 볼 수 있었던 촛대바위를 비롯해 거북바위, 피라미드바위, 사자바위 등 숨은 그림 찾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며 “멋진 기암괴석과 탁 트인 바다 전망대,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보는 에메랄드 빛 바닷 속 풍광 등 삼척 초곡바다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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