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오는 12일 개막 예정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8월 마스터즈대회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 기간 광주를 찾는 참가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화순의 관광명소, 먹거리 등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팸투어 등을 준비해 왔다.
남도팸투어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화순군] |
군은 대회 기간 나주시와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동 마케팅을 위해 군은 지난 5일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나주시, 광주시관광협회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연계 팸투어 업무 협약식’을 열고 화순·나주 공동 팸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화순·나주 공동 팸투어는 오는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회 참가 선수, 관계기관 임원, 외국인 관람객, 대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팸투어 진행은 광주시관광협회가 맡기로 했다.
화순군과 나주시가 보유한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상승효과를 높이기 위해 화순 운주사와 고인돌유적지, 나주 황포돛배와 국립나주박물관을 잇는 코스를 운영한다.
공동 팸투어와 별개로 군은 독자적으로 팸투어를 운영한다. 군은 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 기간에 외국인 선수 등을 대상으로 화순의 주요 관광지와 염색체험 등을 연계한 팸투어를 4차례 진행한다.
또한 군은 경기장 안에서 전남도·화순·나주·영광·함평 등 5개 도·시·군이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화순의 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세계수영대회는 우리 화순의 매력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화순·나주 공동 팸투어는 물론 우리 군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팸투어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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