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보험 4개월 연속 50만명대 증가…50대 이상 여성 견인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12:00

고용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6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식료품·의약품 견조한 증가세…조선·전자통신 증가폭 개선
50대·60대 이상서 높은 증가율…보건복지·제조업 다수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7만5000명…전년비 1000명 증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보험 신규 가입자가 4개월 연속 50만명대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50대 이상 여성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368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3만명 늘었다.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50만명대 증가세가 지속됐다. 특히 6월 기준으로는 2000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하며 고용안전망이 확대되는 추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357만9000명)가 전년동월대비 5000명(0.1%) 늘었다. 식료품과 의약품의 견조한 증가세와 최근 증가로 전환된 '기타운송장비'(조선업), '전자통신' 증가폭이 개선되면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섬유제품', '의복·모피' 등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기계장비' 역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설비투자 감소 등 영향으로 감소세에 있다. 

서비스업(926만7000명)은 '보건복지', '숙박음식', '운수업' 등에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대부분 업종에서 고른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50만9000명(5.8%)으로, 전체 가입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부동산임대'는 증가폭 둔화 지속, '사업서비스'는 감소폭이 확대됐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에서 28만1000명(3.0%), 300인 이상에선 24만9000명(6.8%) 증가하며 양쪽 모두 양호한 증가세가 지속됐다. 

제조업은 300인 이상에서 증가, 300인 미만에서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300인 미만과 300인 이상 모두 증가세다. 

성별로는 남성 고용보험 가입자가 20만7000명(2.7%) 증가했고, 여성은 32만3000명(5.8%) 늘었다. 여성 고용보험 가입자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증가율도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50대(7.3%)와 60세 이상 고령층(15.3%)에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나머지 연령층에서도 고른 증가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특히 60세 이상은 '보건복지'(7만4000명), '제조업'(2만1000명), '교육서비스'(2만명)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고용보험 자격 취득자는 5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1000명(-3.8%) 감소했고, 상실자는 50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7000명(-3.3%) 감소했다. 

신규취득자(6만6000명)는 전년동월대비 4000명(0.6%)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청년층이 61.6%로 상당수를 차지한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1만3700명), '도소매'(1만명) 및 '제조업'(8700명) 등을 중심으로 신규취득자가 많았다. 

경력 취득자(45만9000명)는 전년동월대비 2만1000명 감소했고, 신규 취득자(6만6000명)의 약 7배다. 

한편, 6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수는 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0.2%) 증가했다.

제조업, 건설업 등에서 각각 900명, 100명 감소하며 구직급여 신청자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다만, '도소매'(600명)와 '숙박음식'(500명) 등은 고용보험 가입이 증가해 구직급여 신청자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48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1000명(11.8%) 증가했고, 지급액은(6816억원)은 전년동월대비 1172억원(20.8%) 늘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