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州) 남부에 위치한 한 쇼핑몰 단지에서 6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CNN방송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플로리다 남부 플랜테이션의 파운틴스 쇼핑센터 내부에 위치한 피자 가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당시 굉음과 함께 건물 전체가 파괴되면서 콘크리트 덩어리와 쇠붙이가 사방으로 튀었다. 콘크리트 덩어리가 튄 바람에 인근 건물과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폭발 직후 콘크리트 덩어리들은 길가와 도로 위로 45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고 철골 파편들은 90m 이상 튀기도 했다.
CNN에 따르면 부상자 23명 가운데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자 중에서는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가스 폭발'이라고 했으나, 폭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정정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플랜테이션의 파운틴스 쇼핑센터에서 일어난 대규모 폭발사고로 인근 지역이 피해를 입은 모습. 2019.07.06.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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