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앞두고 현안 점검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다음주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일본의 수출규제 등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6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전부터 각 부처 장관들을 만나 현안 간담회를 갖고 있다.
오전에는 국방·외교·통일 분야, 오후에는 경제·교육·사회 분야 장관들과 비공개로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검토·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다음주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각종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현황과 정부의 대응 등 관련 논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반도체 핵심부품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를 경제보복으로 규정하고, WTO 제소 전 단계인 양자회담을 제안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또 삼성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과 만나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국회의 대정부질문은 9일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10일 경제 분야, 11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예정돼 있다.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