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中, 협상 재개 앞서 美에 "관세 전면 해제" 거듭 촉구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4:01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14:01

인민일보·신화통신 운영 블로그서 관세 해제 강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다음 주 미국과의 무역협상 재개를 앞둔 중국이 미국에 관세 전면 해제를 거듭 촉구했다고 5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중국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타오란 노트’는 미국의 관세 해제 조치가 없이는 양국 간 무역 협상이 “또다시 후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향후 무역 협상이 완전히 타결되려면 미국이 부과 중인 대(對)중국 고율 관세가 모두 취소되어야 한다면서 “이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고 일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미국 기업이 화웨이에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해주게 하겠다는 약속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타오란 노트는 논평에서 미국이 부과하는 모든 징벌적 관세를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중국 측) 요청이며 이러한 태도는 무역 협상 도중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미국 관계자들은 양국이 무역 협상을 타결하더라도 그에 관한 이행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부 관세는 남겨둬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타오란 노트는 이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중국에) 특별한 협상 카드이며, 양국 무역 협상이 동등하고 상호 존중의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따라 중국의 미국산 상품 수입이 달라질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매체는 중국이 선의의 제스처로 일부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약속했다고 주장하는 “엄청난 규모의” 수입 신호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