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연대 내부회의 통해 총파업 연장 여부 결정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 마지막 날 경기 도내 급식 미시행 학교가 309개교로 집계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 경기지부 [사진=뉴스핌DB] |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총파업 참여 인원은 도내 학교비정규직노조 3만6296명 중 3015명(8.3%)이다. 이는 첫날 조사된 6279명(17.2%)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이다. 또 급식 미시행 학교는 전체 2260개교 중 590개교(26.1%)에서 309개교(13.6%)로 감소했다.
초등 돌봄교실은 전체 1274개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돌봄을 포함한 유지원 방과후 과정도 1179개교가 차질없이 진행됐다. 도내 특수학교 12곳 중 단 한 개교만이 학사일정을 조정했으며 나머지 학교는 일정대로 수업을 마쳤다.
이날 오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 경기지부(학비연대)는 경기 수원 권선구 칠보체육관에서 6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해 집회를 진행했다.
학비연대는 같은 날 오전 내부회의를 진행해 오후 총파업 연장 여부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총파업을 통해 △2019년 임금교섭 승리 △공정임금제 실현 △교육공무직 법제화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zeunby@newspim.com